[항공사 이야기] 대한항공의_대한항공에 의한_대한항공을 위한_국내 항공산업 개편의 시작
부제 : 2025년은 대한항공의 대한항공에 의한 대한항공을 위한 국토부의 항공산업 개편 시작의 해
2025년에는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추진 1년차, 아시아나 화물사업을 인수한 에어인천의 공식적인 출범, 대한항공-이사아나 계열 자회사 통합 LCC 출범 등 국책과제급의 항공산업 개편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국제선 네트워크 개편이라는 계획 하에, 대한항공과 이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후속조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통합 FSC는 대한항공을 의미하는 것일 테고, 화물전용항공사 출범은 아시아나 화물 사업을 인수한 에어인천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통합 FSC 등 출범이라고 표시해서 약 2년간의 국토부 지원계획이 수립되었습니다. 화물전용항공사는 올해 6월이 목표이고, 통합 FSC는 26년 말 전에 해결할 계획인가 봅니다.
(그냥 에어인천 운항시작 이러면 안될까요? ㅎㅎㅎ, 이미 에어인천은 화물전용항공사로서 운항하고 있는데...)
또한 통합 LCC도 예정되어 있고, 최근 부산시에서 에어부산 분리매각 요청에 이어,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에 대해 강력히 요청하고 있습니다만,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부산시 일부에서는 새로운 신생 항공서를 추진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인구수나 경제규모 대비 너무 많은 상태인 항공사 12개를 이번 빅딜을 계기로 겨우겨우 9개로 줄이는 상황으로 볼때 어려운 도전이지 않나 싶습니다. 항공사 운영을 하고 싶어하는 기업들도 쉽게 인허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과한 미션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이렇듯 국토부가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을 준비하고 처리해주는 동안, 항공업계에 많은 일이 생길것으로 예상됩니다.
12개 항공사의 개편의 향방은?
2024년 3월 기준 항공통계상 국적항공사는 총 12개입니다.
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대한항공으로 통합되므로 항공사 1개가 줄고
그들의 자회사인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하나의 통합 LCC가 될테니 2개가 줄어듭니다.
예상대로라면 총 9개의 항공사로 개편될 예정입니다만,
대명소노의 2세경영 플랜이 항공산업으로 넘어와 티웨이와 에어프레미아의 2대주주가 되었고, 최근 언론에서는 에어프레미아와 티웨이항공이 통합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 불가능하다고 봅니다만...)
또한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등의 기존 대주주들중 사모펀드 계열의 EXIT도 예상되는 한해입니다. 이미 에어프레미아의 과거 1대주주이자 현 2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2025년 올해 안에 EXIT한다고 공언하였고, 이러한 플랜으로 대명소노가 JC파트너스의 SPC지분 50%를 인수하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는 플라이강원이 벼랑끝 회생에서 부활하여 위닉스의 파라타항공으로 거듭났습니다. 항공사 불패신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위닉스의 2세 경영이 시작되었죠.(항공사는 2세경영이 곧 유행이 될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도 나름 2세경영이긴 하네요... ㅎㅎㅎ
결론적으로, 현재 12개의 항공사들의 개편이 어떻게 진행될지 참으로 귀추가 주목되는 한해입니다.
이에, 항공사별 주요 이슈사항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는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다음 포스팅은, 지분관계가 좀 복잡해보이고 사모펀드 EXIT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경영권 분쟁이 예상되는 에어프레미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관계되는 주요 플레이어만,
AP홀딩스(타이어뱅크 계열), JC파트너스(사모펀드), 대명소노(2세경영, 티웨이), 서울리거계열, 박봉철(현재 하이에어 투자자) 등이 있고,
기타주주도 어마어마하게 많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국가 기관산업이라던, 항공산업의 최정점인 항공사 경영이
사모펀드, 2세경영, 경영권 분쟁과 엮이고 있는 상황이 어찌보면 웃프지만,
이번 빅딜을 계기로 뭔가 안정감있게 개편되기를 또 한편으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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